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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구려 유적 및 백두산 답사기(서울문화님)

이원석(문엄) 2006. 12. 3. 09:51

     9월29일(금)09시 30분 모임장소인 인천공항 3층 에서 인원 점검을 마치고, 출국수속후 


     대련으로 출발 하는 11:10발 OZ 301(아시아나 항공) 를 탔다. 시차로 11시20분에


     대련을 도착하니 현지여행사안내원이 피켓을 들고 나와있다.
     대련 현지에서 한정식으로 점심을 마치고,12시30분에 출발하여 빙욕에 16시40분 도착.


     곧 일행은 빙욕 관광(유람선및 산행)에 나섰다..



            


           


              대련 8경으로 빙욕단풍이 유명하지만,英納湖와 雙龍瀑浦,觀日亭,


               개구리바위,독수리바위,병풍바위,소계림을 조망 하였다.


             


   


                     단동의 홍원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로비에서 한장 찰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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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30일(토)7시 단동을 출발하여 집안(고구려수도)까지 고속도로로 4시간30분이 걸렸다.


        거리로는 295Km이다.


 


  



 


 


요령성과 길림성의 경계지점에 도착.


넓은 냇가인 요하강이 경계를 이루고 긴 다리가 길림성과 요령성을 이어준다.


유리왕은 이 곳을 지나서 여산의 옆에 환도성과 국내성을 건설 한 것이다.


 길림성에 들어서니


잘 포장된 아스팔트도로...양 옆으로 하얀차선...황색의 중앙선....


도로변엔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꽃...


개천엔 맑은 물이 흐르고...


논과 밭....마을 뒤엔 나지막한 산....


 


논엔 누렇게 익은 벼......


어린시절 한국의 농촌풍경 그대로다.


길림성의 산천은 확실히 한국의 산천과 닮았다.



 


         


                   신의주와 마주하고 있는 단동의 남쪽은 압록강이 흐르고 있다.   


 


        


      묘향산식당.....이름만 보아도 북한식당이 분명하다.


      여기는 조선음식 전문식당입니다.


      메뉴판에는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는 한국요리들이다.


      붕어찜, 평양김치, 청도맥주 ---








 


 


 장군무덤(장군분. 장쥔펀)을 현지 안내원의 설명에 의하면,


 고구려 20대 장수왕릉으로 높이 13.1m, 바닥 최장 길이 31.58m, 22개층의 돌로


쌓여져 있다.


무덤을 오르는 계단과 내려가는 계단이 다르다. 계단은 무덤보호를 위해서인지


나무로 되어있다.하지만, 뒤편에는 중간의 지지석(굄돌)이 없어져서 무너지고 있다.


제일 위층에 올라가 내부로 들어가면 두개의 큰 돌이 유리에 덮여져 있는데,


유리위에는 인민폐와 한국돈이 어우러져 있으며,중국 군인들이 지키고 있어서


사진 촬영은 불가하다.






장수왕릉 앞에 있는 고구려 19대 왕릉(광개토 대왕,중국표현 하오타이왕. 장수왕의 아버지)과


광개토대왕비(好太王碑.)를 구경하고. 東ASIA 古代史硏究會 임춘택교수님과


포럼의 박경룡교수님을 동반하여 비공개지역인 무용총과 각저총의 특별 답사가 있었다.


 



광개토왕 비석 주변에는 많은 무덤이 있다.우선,鎭山인 如山(禹山,國岡)을 중심으로


장군총,태왕릉,무용총,각저총,유의총,천추묘 등은 확실한  墓主을 모르며 학계에서도


추측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여산 자락에 있는 무용총의 내부에 수렵도는 거련태자(장수왕의 당시7세)를
묘사 한 것으로 보며,사신접견도는 광개토왕 당시27세의 모습으로 단정 된다.


그리고, 각저층은 대왕의 아들 장수왕(거련태자)으로 보는 견해이다.    -임춘택 교수설-


 


이 학설은 '국강을 중시하여 비석과 일직선상에 놓였다.'고 한 광계토왕 비문에도 나와있다.


     "願太王陵 安如山 固如岳"


 기존 학설과 상이한 설이나,일행은 추모의 拜를 하고 자리를 떠나 왔다.


 
광개토왕비와 광개토왕능으로추측 되는 능묘(무용총)를 비밀리에 보고 난 후에


시간이 없어서 집안시 국내성벽을 버스 안에서만 보고 지나가는


아쉬움으로  급히,사진을 찍고 말았다.안타까운 일정이었다.




集安市(지안서)는 고구려의 수도로  國內城(궈네이청)이 있는 425년의 역사 깊은 도시이다.


길림성의 동남부에 위치하고 서남으로는 요령성과 인접 하였고


북쪽엔 통화시, 동쪽엔 백산시


백두산 남쪽과 압록강을 따라


북조선의 1개시와 3개 군과 경계하고...203km의 국경선


북조선과 상통하는 철로가 있고 중국-북한의 3대 교역연안지역....


집안시에는 10개 민족이 살고 있다.



집안에서 2시간을 버스로 가니,통화에 도착 하였다. 


석식후 등산빈관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내일 백두산 등반을 하려면 일찍 취침에 들어야 한다.


하지만, 일행은 시내를 돌다가 한국식 식당에서 불고기와 새우,오징어 두루치기를 안주로 맥주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시내는 중국 건국 기념일로 시끌 하다.결혼식을 하는 행렬과 더불어 많은


인파들로 인하여 불꽃놀이와 폭죽을 터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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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1일(일)호텔 조식후 백두산 천지(서파 코스는 버스이동후 40분 계단 등산) 와


장백산대협곡(금강대협곡) 관광후 석식, 등산빈관호텔투숙


 



 



 









 


백두산 정계비 대신하여 천지를 양분한 5호 경계비가 눈에 뛴다.


1712년 5월15일 건립된 백두산 정계비는 "서쪽은 압록강이요,동쪽은 토문이므로,


분수령 위에 돌을 세우고 기록한다."(西爲 鴨綠 東爲 土門,故於 分水嶺上 勤石 爲記)


조선과 청의 국경을 '압록강과 토문강으로 한다.'고 명기한 이 비석은 1931년 만주사변


당시 누군가에 의해 없어 졌다.


 


임춘택 교수님이 가르키는 곳이 토문(달문)강으로 흐르는 곳이다.


 이곳이 두만강을 지칭하는 것은 왜곡 된 부분이다.토문을 통해 동간도의 토문강,북간도의


송화강 상류에 까지 천지의 물이 터져 흐르는 문(開門)을 토착인은 '터문','터진문'이라고


기록 했다.


1909년 일제는 청나라와 흥정하여 철도부설권을 취하는 대가로 간도지방을 청나라에


넘겨줌(간도협약)으로써 간도지방인 연변일대에 우리영토는 환원되지 못하고 있다.


 


 





장백산 대협곡(금강대협곡)은 천지가 용암을 분출하여 만들어낸 V자 형태의 협곡으로


중국의 그랜드캐논이라고 할 정도로 풍광이 수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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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월)통화 등산빈관에서 7시 식사후 근처 옥황산에서 기공체조와 풍물장터를


구경 한 후 단동으로 이동하여 압록강을 유람선으로 조망 하였다




.......끊어진 다리의 중간지점, 북한쪽엔 교각만 남아 있다.



 

조산총독부가 1909년 8월 착공, 1911년 10월 준공, 길이 944.2m, 폭 11m

1950년 11월 8일 조선전쟁(6.25전쟁)시 미군의 폭격으로 끊어졌다고 설명되어 있다.

 


 


 압록강변,신의주,위화도 월량도등을 유람선으로 조망후에 남는 시간을


 현지 안내인을 따라 쇼핑을 했다.



 




 기념품상점에 들어가니


북한 우표, 북한 물건, 북한 화폐를 팔고 있다.


1원권, 5원권, 10원권, 50원권..그리고


앞면에 김일성사진, 뒷면에 김일성생가사진이 있는 100원권...


1set에 인민폐 20원을 달라고 한다.


좀 깍자고 하니 길게 설명하며 안 된단다.


아마 북한화폐의 가치를 설명하는 것 같은데....뿌밍바이....


가짜가 아니냐고 물으니...진짜란다....묻는 내가 바보지....


100% 가짜돈일 것이라고 믿고 기념으로 20원을 주고 샀다.



 
압록강변 경계비에서 시내로 관통하는 도로에는


한글간판이 많이 있었고 대부분 식당이었다.


저녁 7시....호텔 부근엔 가로등도 없고....어둠이 깔려 있어 위험했다.





 


하지만, 가기전에--떠나기전에--


' 서울역사 문화포럼 회원'은 아쉬움에 압록강 주변 조선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만찬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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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일(화)아침 6시 기상....창밖을 보니 강변엔 아침운동하는 사람이 많았다.


조깅을 하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 산보를 하는 사람


가족끼리.... 이웃끼리...부부간에 재기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06시 기상후 버스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가는 중간 휴게실에서 중국 세부지도를 샀다.


단동에서 대련 까지 가는 길은 전형적인 시골의 가을 날씨로 쾌적한 풍경이었다.


09:30 대련 공항  출국수속후, 아시아나 항공OZ302호로 11:50 출발하여 13:10 에


인천 공항도착을 하였다.


우리가  숨겨진 역사의 여정을 통해 느낀 것은,새로운 삶을 기약하며 통일이 되는 한민족의


희망을 품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만주의 넓은 광야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의 피를 기억하며,언젠가는 되 찾을 우리의


땅과 정신을갖고,  험난한 세계경제에 한국인의 저력을 발휘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바람결에 들려오는 환청이 가을 자락에 머물고 있는 10월의 어느날에---'


 


                                                        박 종 문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