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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귀정에서 문화재지킴이활동을 하고 있는 영천문화사랑봉사회원들 |
영천시청 문화재지킴이 영천문화사랑봉사회(회장 안재준)는 4월 28일 영천시 도남동 완귀정에서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문화재지킴이 행사에는 영천문화사랑봉사회원, 광주 안씨 문중관계자, 인근 영천한우숯불단지 식당직원 등 2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정자 마당의 잡초를 제거, 마루바닥과 방청소, 진입로 주변 고사목제거, 장마 대비 쓰려질 우려가 있는 나무를 정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 이번 지킴이활동에는 인근의 한우숯불단지 식당 직원들도 함께했다.
문중관계자의 완귀정에 관한 유래 및 현황설명과 한상홍 문화재담당의 문화재의 미적인 아름다움, 건축양식, 시대상황 설명과 문화재의 보존 관리를 위한 토론회를 가져 소중한 문화재를 가꾸고 지켜나감으로써‘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 완귀정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원조 문화예술담당
안재준 문화관광공보과장은“문화재지킴이 활동은 문화재 행정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문화재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한우숯불단지 황정희씨는 "주변에 있어도 별 생각 없이 지나치곤 했는데,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참여해보니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 됐다“고 말했다.

▲ 한상홍 문화재담당이 회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완귀정은 조선 중종때의 학자이며 시강원 사서설서(司書設書)를 역임한 완귀 안증(安嶒)이 인종이 세자로 있을 때 학문을 가르쳤으나 인종이 등극한 지 1년도 못되어 승하하자 스스로 사직하고 낙향해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명종 원년(1546) 건립됐다.
완귀정은 숙종 21년(1695) 성재 안후정이 중수했고, 식호와는 영조 40년(1764) 후손들이 세웠다고 한다.
정침은 안채에 해당되며 완귀정은 사랑채로서 전면은 단층으로 되었으나, 후면은 누사로 꾸며 호계천을 향해 누를 두었고 기둥머리에는 익공으로 장식했다.
식호와는 좌ㆍ우에 누를 두었는데 그 꾸밈을 달리해 계절에 따라 선택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소박하게 꾸민 선비의 집으로 지방적인 특색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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