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 상리(上里)

1) 마을의 자연환경

구룡산과 사룡산에서 북으로 뻗은 산맥이 갑자기 낮아져서 구릉야산을 형성하여 마을을 이루고 이들 산에서 발한 시내가 마을 중앙을 흐르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탁트인 벌판이 있어서 경광이 매우 아름답고 동북쪽으로 향한 곳은 오목한 곳이기에 예부터 인류가 정착하기에는 매우 적합하다.

2) 마을의 역사

▶ 상리(上里) 본래 영천군 원곡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의하여 부근의 마을을 병합하여 사리(四里)라 하였다가 四(사)자가 좋지 않다 하여 이름을 고쳤는데 이 마을의 위치가 북안면의 가장 위쪽에 있다 하여 상리(上里)라고 하여 북안면에 편입시켰다.

▶ 못마을ㆍ감동골<柑洞谷> 감동골이라고도 하며 굽말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감동골 안에 못이 있어 수자원의 부족함을 해소하여 산촌과 양지마을에 이르기까지 농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여 감동골ㆍ못마을 또는 감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신촌(新村) 네 개의 자연 부락 중에서 가장 늦게 생긴 마을이라 하여 새마을 즉 새각단ㆍ신촌이라 부르게 되었고 김녕김씨(金寧金氏)가 주로 살고 있으며 복합영농을 하여 부유한 편이다. 김녕김씨 7대조가 감리에서 분가하여 새로 마을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 양지촌(陽地村) 마을이 비교적 양지바른 곳에 위치한다 하여 양지촌(陽地村)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여러 성씨가 모여 사는 소규모 촌락이다.

▶ 굽말ㆍ굼말 마을 깊은 곳에 위치한다하여 지은 이름이다.

3) 마을의 특징

- 우산묘당(右山廟堂) : 효성이 지극하고 후학양성에 진력한 김영락(金永洛) 선생을 추모하여 후손들이 이룩한 묘당(廟堂)

- 율산정(栗山亭) : 김인방(金仁邦) 선생의 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