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문화유산 자료/영천 지명유래 및 마을변천사

55. 보성리(甫城里)

이원석(문엄) 2011. 11. 13. 09:25

1) 마을의 자연환경

대왕산(大王山)의 동남쪽으로는 구릉야산이 형성되어 있고 이곳에서 흐르는 물이 거적제(巨積堤)에서 발한 시내와 합류되어 목성(木城)앞을 흐르며 마을주위는 구릉야산과 밭이 많아서 예부터 인류가 생활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2) 마을의 역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보목(甫木)의 ‘보(甫)’자와 대성(大城)의 ‘성(城)’자를 따서 보성리라 한다. 보목(甫木), 목성(木城), 봉수(烽燧)로 된 마을이다.

▶ 꺽조골 이 마을이 들어서기 전에 내가 흐르고 있었는데 이 내는 물이 맑고 마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상하게도 이 내는 다른 물고기는 찾아볼 수가 없고 꺽더구라는 물고기만 살았다고 한다. 이곳에 집들이 들어서 마을을 이루게 되었다. 그 후 다른 마을사람들은 이 마을 이름을 고기이름을 따서 꺽조골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 목성(木城)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이 마치 성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고 또 각종 수목이 울창하여 이 나무들을 성에다 주었다고 하여 이 마을을 목성이라고 부른다.

▶ 보목(甫木) 이 마을 뒷산에 옛날 봉화를 올렸던 성이 있다. 그 당시 봉화를 피어 올릴 때 많은 나무가 필요했는데 마을사람들은 주야를 가리지 않고 봉화용 나무를 성에 가져다주면서 봉화지기들을 크게 도와주었다고 해서 마을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 봉수(烽燧) 최우현(崔佑鉉)이라는 선비가 이 마을을 맨 처음 개척하였는데 그 당시 이 마을 앞에 봉화산이 있었으므로 이 마을을 봉수(烽燧)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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