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살며 사랑하며

그리움

이원석(문엄) 2011. 8. 31. 01:26

 

눈을 감고 있어도 뜨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모습이 너무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저 산봉우리에도 저 지평선 끝에도

온통 당신의 모습뿐입니다

 

 

눈을 뜨고 있어도 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랑스런 당신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당신의 모습을 보려고 애를 써봐도

모습은 안 나타나고 추억만 생각납니다

 

 

짧은 만남 긴 여운이 무척 아쉽습니다

좋았던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남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