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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족구팀 청ㆍ장년부 모두 우승 ‘기염’

이원석(문엄) 2010. 4. 12. 13:21

한마음 족구팀 청ㆍ장년부 모두 우승 ‘기염’
동호인 20개팀 100여명 참석 제2회 영천시장기 족구대회
정민수 시민기자 ycn24@hanmail.net

전형적인 봄 날씨를 보인 11일, 금호강 물줄기와 어우러진 영천시 금호강변에 위치한 영화교 둔치마당. 영천시 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2회 영천시장기 족구대회’에 영천의 족구동호인 20개팀 1백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경기 시작 전 곳곳에서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몸을 풀고 있는 모습과 함께 선수 가족들이 참관해 마치 축제장을 방불케 했다. 종교인 4명으로 구성된 영천성당 ‘요셉’팀은 처녀 출전해 연거푸 패했지만, 현장에는 웃음이 넘쳐흘렀다.

 

요셉족구단 최열 회장은 “평소 성당 마당에서 재미삼아 즐기던 족구를 이번기회에 실력을 확인하고 싶어 대회에 참가했다“며 “1승을 챙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 영천한마음동호회 김정은(46ㆍ건설)회장은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찾던 중 때마침 족구대회 소식을 듣고 참가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가 족구저변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청년부와 장년부에서 ‘영천한마음’팀이 우승컵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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