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광학교(교장 이예숙)에서는 14, 15일 TJB대전방송과 삼성전기 대전사업장, TJB교향악단이 주최한 ‘제2회 전국 장애학생 음악 콩쿠르’대회에 박군오(중3) 학생이 발달장애 성악부문에 참가했다.
제2회 전국 장애학생 음악 콩쿠르 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의회, 충청남도의회, 대전광역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충청남도 사회복지협의회, KAIST, KAIST총학생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장애 청소년들의 잠재적 역량을 개발하고 사회적 자신감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로 시행된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25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가운데 발달 장애 성악부문에서 금은지 교사의 지도로 이탈리아 가곡 ‘Non t’accostare all’lurna‘(무덤에 가까이 오지 마라-베르디곡)을 감명 깊게 불러 대상과 금상이 없는 은상을 수상했다.
박군오 학생은 학교의 예술분야 특성화교육프로그램인 전교생 참여에 의한 동아리활동과 특기적성교육을 통해 익힌 남다른 재능으로 2008년 제1회 대회에서도 발달 장애 성악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어울림밴드 동아리 멤버로 2007년에는 일본에서 열린 전 일본 장애인예술제(제4회 GOLD CONCERT)와 1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2009 세계장애인문화예술축제에도 참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경북영광학교 이예숙 교장은 “박군오 학생이 너무 자랑스럽다. 다가오는 12월 4일, 예술을 통한 장애극복과 예술직업으로 승화시켜 사회에 참여하고, 봉사하며, 기여함을 목표로 예능부문에 자질이 있는 장애학생들을 발굴해 모든 장애영역을 망라한 세계 최초의 전 장애인 예술단 창단(무지개예술단 : 영남대학교 천마아트홀)공연에도 참여시킬 예정”이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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