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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동(동장 하기태)에서 관내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기공수련 강습이 열렸다.
강습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정도 진행되며 강사는 제2탄약창 3887부대 전문 기수련자이다.
이번 강습은 민ㆍ관ㆍ군 화합의 계기를 마련코자 제2탄약창 3887부대가 제안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군에 대한 인식전환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노인들이 여가생활 등을 즐기고 싶어도 교통이 불편하고, 거동이 어려워 문화․건강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강습은 강사가 가까운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와 지도해줘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어르신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노8통 노정석(83) 경로회장은 “뭘 배우고 싶어도 움직이기 불편해 엄두를 못 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지도를 해주니 너무 고맙고 처음엔 기수련이 뭔가 싶었는데 해보니 몸도 한결 가볍고 아주 좋다”며 “앞으로도 계속 나와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공수련강습은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희망인원이 더 많아지면 강사를 늘려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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