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교육·청소년

서부동주민센터 작은 도서관 어린이들로 북적여

이원석(문엄) 2009. 8. 19. 11:01

“책도 읽고 공부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서부동주민센터 작은 도서관 어린이들로 북적여
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서부동(동장 권영하)주민센터가 독서를 하러온 어린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서부동 작은 도서관이 개관된 이후 이용하는 인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서부동 작은 도서관은 아동ㆍ청소년도서 1,600권과 성인도서 100권이 구비돼 있으며, 희망근로사업을 이용한 독서지도 도우미를 선발ㆍ배치해 아동 독서지도 및 관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 10명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학습지도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도서관을 매일 방문하고 있는 영화초등학교 3학년 이용환 어린이는 “학교수업이 끝난 뒤 집에 가기 전에 친구들과 어울려 작은 도서관에 와서 책도 읽고 숙제도 한다.”며 “예전엔 도서관이 멀어서 도서관에 못 갔는데 집근처에 도서관이 생기니 책도 읽을 수 있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공부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권영하 서부동장은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지식과 교양을 쌓아 영천시를 발전시킬 재목으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과 앞으로 더 많은 도서를 확보해 작은 도서관을 어린이뿐만 아니라 주부,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의 문화 쉼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