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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향토사연구회 권응수 장군 생가, 귀애정 탐방
화산면 암기리 상신기 서쪽에 있는 지그마마을. 들에 큰 돌이 두 개 있었는데 한 개는 일제강점기 때 사방공사를 하느라고 부숴버렸다고 한다.
옛날 중국의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을 때 돌을 채찍질해 가다가 두개를 못 가져가게 됐다는 전설이 남아있다. 남은 돌의 높이는 1.5~2m, 둘레는 8.5m정도가 된다. 정남향이며 남방식인 개석식이다.
영천향토사연구회원인 이재수 박사는 “마을 남쪽으로 굽이쳐 흐르는 시내가 있고 입암(立岩)마을 입구에 같은 바위 두개가 기둥같이 우뚝 서있는 걸로 봐서 선사시대 때 중요한 위치였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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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응수 장군 생가터 |
영천향토사연구회(회장 이임괄) 11월 답사가 22일 화산ㆍ화남면 일원에서 이루어졌다.
암기리 고인돌에 이어 가상리에서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인 백운재 권응수 장군 생가를 방문했다. 비록 생가터는 창고로 쓰이고 있었지만 안채 입구에 수강당(壽康堂)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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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애고택 |
이날 마지막 답사지는 화남면 귀호리 우목골의 귀애정(龜厓亭, 문화재자료 제339호). 통정대부를 지낸 귀애 조극승을 추모해 후손들이 건립한 이 정자 앞에는 방형(方形) 연못이 있고 그 가운데에는 둥근 섬을 만들어 음양의 조화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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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애정 |
섬 내에 나무다리로 통행한 육각정자가 있었는데 20여 년 전에 거북돌과 함께 도괴됐다. 정자 앞 귀애고택에 살고 있는 7대손 조운준(83)씨는 경상북도에 새로 건립할 수 있도록 요청해둔 상태라고 한다.
귀애정에서 나온 회원들은 오후에 ‘역사 앞에서’를 쓴 김성칠 선생의 표석비 건립이 예정돼 있어 오전에만 답사를 하고 점심식사 후 청통면 신학리 광산김씨 문중 산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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