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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부활 조짐 보이는 영천문화예술계

이원석(문엄) 2007. 7. 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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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7월 21일 (토) 13:10:14 이원석 편집국장 ycnews24@hanmail.net
   
  ▲ 이원석 편집국장
 
교촌동 노인정 영천아리랑 순회공연, 여럿이 함께의 시청 앞 라이브 무대, 영천문화봉사회의 조양각 쌈지공연….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영천시민들은 토요일인 21일, 연이은 공연소식에 행복해한다.

또 27일에는 영브라스 제4회 정기연주회가 그린환경센터에서 열리고 완산동 남부노인정과 신녕초등학교 교정, 고경면ㆍ화북면, 신녕 치산관광지 등에서도 크고 작은 음악회가 준비되어 있으며 8월 4일에는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실험적 문화도전 무대인 ‘영천의 오늘展’이 기다리고 있다.

언제부턴가 문화예술공연이 영천에서 부쩍 많아진 듯하다. 백신애문학축전을 시작으로 여성마당극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 경북도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등에서는 자리가 없어서 공연 내내 서서 관람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반가운 소식은 이뿐만 아니다. 지난 2년 여간 문인협회와 글밭문학회로 나뉘어져 활동했던 지역의 문인들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다음달부터 통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나아가 2년 가까이 한국예술총연합회(예총) 영천지부가 파행을 겪으면서 눈총을 받았던 문화예술인들의 단합이 요구된다는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사실 영천은 지금까지 분열로 인한 손해를 너무 많이 보아왔다. 시장이 없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문화예술인들이 똘똘 뭉쳐서 시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데 앞장서고 영천시가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