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 차당리(次當里)

1) 마을의 자연환경

남소재지에서 남으로 3㎞정도 떨어진 곳으로 금호강 지류가 동에서 서로 흐르고 있다. 여러 개의 못은 농업용수로 쓰이고 물이 맑아 물고기가 많은 편이다. 겨울이면 청둥오리, 고니, 기러기 등이 많이 날아와 절경을 이루고 있다.

2) 마을의 역사

이 마을의 개척자와 연대는 알 수 없으며 본래 흥해군 북안면에 속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고경면 차당리(次堂里)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차당실(次堂室)ㆍ차당곡(次堂谷)ㆍ다당곡(茶堂谷) 본래 흥해군 북안면 지역으로서 차당실ㆍ차당곡이라고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차당리가 되었다. 면 중심지에서 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곳에서 금호강의 지류가 동에서 서로 흐르고 있으며, 손씨를 비롯하여 이씨ㆍ김씨ㆍ신(辛)씨ㆍ정(鄭)씨들이 함께 살고 있다.

▶ 새각단 차당실 동쪽에 새로 생긴 마을로서 손(孫)씨와 이씨가 차당실에서 이곳으로 이주하여 생활하게 됨으로써 불려진 명칭이라고 한다.

▶ 성줏골 차당실 북쪽에 자리 잡은 마을로서 옛날 손씨 가문이 선행을 많이 베풀어 인근 주민들이 이 마을을 성주처럼 섬겼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며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각성촌이다.

▶ 신당골 차당실 남쪽에 위치한 마을로서 마을 어귀에 처음으로 당을 모셨는데 이를 새당 또는 신당으로 불렀기 때문에 신당이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신당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