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도암리(道岩里)

1) 마을의 자연환경

동운산(東雲山)과 서운산(西雲山)을 배경으로 국도변에 길게 산재해 있는 마을이다. 어복산(御福山)에서 발원한 고촌천(古村川)이 동서로 이어져 보현산 발원의 임고천과 합류해 금호강으로 이어진다. 강을 사이로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어 논농사가 주를 이루며 강변에는 과수원이 많다.

2) 마을의 역사

마을의 개척자와 연대는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320여 년 전에 황씨가 처음 개척하였고 그 후에 밀양손씨가 집단이주하여 집성촌을 이루었다 한다. 뒷산에 바위가 많아 도암(道岩)이라 칭하였고 1934년 행정구역 개편 시 1, 2리로 분리되었다.

▶ 운산(雲山)ㆍ도암(道岩) 구름같이 보이는 동운산 밑에 마을이 있어 운산(雲山)이라 하였고, 뒷산에 바위가 많아 도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 갯마실ㆍ갯밭골 운산 남쪽 냇가에 마을을 이루었다 하여 갯마실ㆍ갯밭골이라고 부른다 한다.

▶ 대촛골ㆍ대재골(大才谷)ㆍ대적골(大賊谷) 말미 마을 북쪽, 연하동 고개 밑에 있는 마을이다.

▶ 딴봉 여러 산봉우리들과 외따로 떨어져 있다 하여 딴봉이라 하는데 이 봉우리 밑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운산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 말미<마분(馬墳)> 이곳에 말 무덤이 있었다고 하여 말미라고 한 것으로 점차 웃마실과 아랫마실로 나뉘어 살게 되었다.

▶ 새마을 현 3사관학교 부지 내에 있다가 철거한 사람들이 새로 터를 마련하여 생긴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