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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댐의 아름다운 벚꽃 백리길 달렸다’

이원석(문엄) 2011. 4. 18. 10:01

‘영천댐의 아름다운 벚꽃 백리길 달렸다’ 
영천시 제1회 별빛촌 벚꽃마라톤 대회 520여명 참가
주은숙 기자 ycn24@hanmail.net

영천시 자양면(면장 이현숙)이 주최하고 영천시마라톤연합회(회장 강대영)가 주관한 제1회 별빛촌 벚꽃마라톤대회가 17일 영천댐 일원에서 열렸다.

   

천시의 청정자연과 아름다운 벚꽃길, 시 공동브랜드인 ‘별빛촌’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행사에는 전국의 마라토너 52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선착순 모집 500여명을 접수완료하고도 계속 참가신청이 쇄도해 영천시마라톤연합회는 원활한 행사추진을 위해 20여명을 추가로 접수하는 것으로 참가 신청을 마무리했다.

   

 

10km코스에 280명, 하프코스에 240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마라토너들은 영천댐의 맑은 공기와 흐드러지게 핀 벚꽃백리길을 마음껏 즐기며 질주했다.

   

 

특히 자양면 공예촌 ⇒ 영천댐둑 ⇒ 신방리 ⇒ 삼귀교 ⇒ 공예촌에 이르는 하프코스는 자연적인 하프거리로서 새로운 마라톤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결과 하프코스에서 남자 1위는 1시간 21분 04초를 기록한 이홍길(포항포스런마라톤클럽)씨가 여자 1위는 1시간34분38초를 기록한 유금숙씨가 차지했다. 10km에서는 대구 달성마라톤 김진경(남), 포항마라톤 한미숙(여)씨가 남여부문 각 1위를 차지했다.

   

 

우승자를 포함한 입상자들에게는 지역에서 생산된 한방, 양잠제품, 포도와인, 천연염색 제품 등 지역특산물이 시상품으로 전달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3회 자양면민 벚꽃터널 100리길 한마음 걷기 대회도 함께 개최돼 자양면민들의 화합의 장도 펼쳐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시의 청정자연을 마음껏 누리는 건강한 하루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자주 찾아주고 지역특산물도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라며, 기업과 말산업의 중심도시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는 영천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숙 자양면장은 “대회 결과를 분석해 향후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와 도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영천관광 명품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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