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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린마을’… “아파트주민들도 놀랐다”

이원석(문엄) 2011. 3. 26. 22:51

‘역시 그린마을’… “아파트주민들도 놀랐다” 
영천 야사청구2차아파트 지구촌 불끄기 행사 동참
이원석 편집위원 ycn24@hanmail.net

“대단합니다. 이렇게 참여도가 높을 줄은 미처 생각 못했습니다. 그린마을에 선정된 것이 우연이 아니네요”

   

 

26일 저녁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동안 지구촌 불끄기 행사(EARTH HOUR)를 실시하고 있는 영천 야사청구2차아파트 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정태준 동부동장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260세대 중 제사를 지낸 1-2집만 빼고 소등을 해 99% 이상 참석해 초저녁임에도 불구하고 한밤중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미처 소등을 못한 2집중 1집도 급하게 제사를 마무리하고 얼른 불을 끄는 성의를 보였다.

   

 

강봉선 운영위원장과 김동희 통장, 주은숙 부녀회장을 비롯한 아파트 운영위원들이 아파트 입구에 모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고마워하며 그린마을사업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환경 캠페인으로 1시간 소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노력의 필요성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행사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돼 전 지구촌으로 확산됐다.

   

 

이번이 4번째로 130여개의 국가에서 4,700여 도시가 참여해 제일 먼저 뉴질랜드에서 시작해 미국 라스베가스까지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전 세계가 마치 파도타기를 하듯 불이 꺼지면서 지구에 휴식을 선사하는 전 지구적 행사이다.

한편 야사청구2차아파트는 4월 22일에도 영천시, 영천문화원과 함께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한차례 더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