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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as 이브에 예수님 사랑 전하러 거리로 나왔죠”

이원석(문엄) 2009. 12. 25. 16:08

“X-mas 이브에 예수님 사랑 전하러 거리로 나왔죠” 
영천동성교회 시청 앞 작은 음악회, 시민에게 음식 대접
이원석 편집위원 ycn24@hanmail.net

‘고요한밤 거룩한밤 어둠에 묻힌 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 영천시청 앞에서 통기타연주에 맞춰 캐럴이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포장마차에서는 무료로 어묵이랑 계란을 무료로 대접했고 산타할아버지는 지나가는 어린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었다.

   

 

“성탄절은 교인들만의 날이 아니라 지구촌 모든 이들의 축제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 거리로 나왔습니다.”

   

 

영천동성교회(담임목사 김길동) 신도 20여명이 길거리로 나선 것은 죄악에 물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2000년전 이 땅에 태어난 아기예수의 탄생과 사랑을 교회 내에서만 축하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날 산타할아버지로 분장해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준 김철수(48) 집사는 “경기가 어려워 올해 연말은 그다지 즐거워 보이지 않지만 자기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세상을 구원하려고 했던 예수님의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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