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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손잡고 함께 선진도서관 견학했어요”

이원석(문엄) 2009. 12. 18. 11:05

“어머니 손잡고 함께 선진도서관 견학했어요” 
영동중학교 금오공대-구미도서관-박정희대통령생가-구상문학관
주은숙 기자 ycn24@hanmail.net

“어머니와 함께 선진도서관과 구상문학관을 구경하고 나니 시야도 넓어지고 모자간의 정도 새록새록 더 생기는 것 같아요.”

   

 

이날 행사에 참가한 2학년 이홍규군은 무척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천영동중학교(교장 허진환) 도서관 학부모회에서 선진도서관 견학 및 문학기행을 떠난 것은 지난해 김천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관심을 더욱더 높이기 위해 선진지 견학의 필요성을 느낀 박창현 교사가 경상북도 교육청에 요청해 이루어졌다.

   

 

구자도 교감과 양병태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해 80여명의 견학단은 아침 일찍 버스 2대로 출발해 금오공대 도서관과 2012 유비쿼터스관을 시작으로 경상북도립구미도서관, 박정희대통령생가를 거쳐 칠곡군 왜관읍 구상문학관을 차례로 순례했다.

   

 

학생들은 견학을 통해 우수 도서관의 시설과 2012 유비쿼터스관에서 날로 발전하는 문명의 이기를 보았고 독도관에서 ‘우리땅 독도’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으며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애를 되짚어보면서 한국인으로서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했다.

   

 

또 구상문학관에서 평생 마음 가난한 삶을 살며 예술가의 내면풍경을 보여준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통해 작가로서의 꿈을 키워보기도 했다.

   

 

구자도 교감은 “지금 시기가 학생들이 미래의 삶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하얀 도화지에 온갖 청사진을 마음껏 그릴 수 있듯이 오늘 경험이 아이들의 진로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