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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축산농가 선호 1위

이원석(문엄) 2009. 11. 2. 18:30

우수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축산농가 선호 1위 
농촌진흥청 공급, 수입 사료용 옥수수보다 수량 많아
이경락 기자 ycn24@hanmail.net

   

농촌진흥청에서 공급해준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의 특성이 우수하고 종자가격이 저렴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곡물사료와 조사료 수입가격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에게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금년도에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을 추천, 시범재배 한바 있다.

‘광평옥’을 재배해 본 화북면 자천리 김중길 씨는 “‘광평옥’이 잘 쓰러지지 않을 뿐 아니라 병에도 강하고 수확할 때까지 잎이 마르지 않는 등 특성이 우수해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늘릴 예정”이라며 “주변 축산농가에도 광평옥을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전작과 손범영박사는 “수입 사일리지용 옥수수 종자를 대체코자 올해 41개 시ㆍ군 195 농가에서 ‘광평옥’을 시범 재배해본 결과 수확량이 외국산보다 16% 더 많고 축산농가의 86%가 향후 재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광평옥’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종자 보급량을 2010년에는 71톤, 2011년에는 100톤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보급종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축협, 낙우회, 국립종자원(www.seed.go.kr)에 직접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