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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영광학교 2009 동아일보경주국제마라톤대회서 전원완주

이원석(문엄) 2009. 10. 19. 13:25

2009 동아일보경주국제마라톤대회서 전원완주 
경북영광학교 논스톱 마라톤부 10km 단축코스 참가
최은하 기자 ycn24@hanmail.net

18일 경주시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동아일보 2009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 경북영광학교(교장 이예숙) 논스톱 마라톤부 학생 6명(나일등외 5명)과 지도교사 3명(강진순 외 2명)이 10km 단축코스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경주시,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주최 했으며 국제적인 초청선수 등 1만 여명의 국내ㆍ외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해 풀코스, 하프코스, 10km단축코스로 나눠 열린 이번 대회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천년 고도의 얼과 멋이 서려있는 시가지 일대를 돌아 시민운동장으로 순환해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지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논스톱’ 마라톤부는 ‘2009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대회’ 10km 단축마라톤 코스 참가와 완주를 목표로 동아리활동과 특기적성교육 시간을 통해 기초체력과 지구력강화 훈련을 하는 등 체력을 키워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ㆍ외 마라톤 선수, 동호인들에게 조금도 뒤지지 않고 중도 포기자나 부상자 없이 참가자 9명 전원이 결승점까지 완주했다.

   

 

한편 경북영광학교 ‘논스톱’ 마라톤부는 이 대회에 2005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2008년 대회에서도 8명이 참가해 전원이 완주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예숙 교장은 “올해로 창단 5년째를 맞고 있는 ‘논스톱’ 마라톤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10km라는 짧지 않은 거리를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특성화교육으로 운영 중인 1교사 1동아리 운영과 240명 전교생이 참여하는 35개부서 동아리활동, 특기적성교육을 통해 꾸준히 교육ㆍ훈련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체험한 끈기와 도전정신, 자신감이 향후 사회참여와 직업적 자립으로 이어져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