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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아리랑’ 금호강 물줄기 따라 세계로 퍼져

이원석(문엄) 2009. 10. 12. 18:59

‘영천아리랑’ 금호강 물줄기 따라 세계로 퍼져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2009 영남아리랑 대축제’ 성황리에 개최
최은하 기자 ycn24@hanmail.net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회장 정은하)에서 주최하고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영천지회(지회장 전은석)에서 주관한 ‘2009 영남아리랑 대축제’가 11일 골벌문화예술제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영천이 낳은 명창 정은하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대표가 총감독, 최현묵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연출, 김충진 송현주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2009영남아리랑대축제’는 경창대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그 막을 열었다.

 

   

 

제3회 전국아리랑 경창대회는 일반부 51개 팀과 명창부 19개 팀이 참가하여 경합을 벌였으며 ‘긴 아리랑’을 부른 명창부의 최윤선씨(서울)가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고, 일반부의 백소망씨가 금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최윤선씨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금상을 차지한 백소망씨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었다.

 

   

 

3부로 나뉜 ‘2009영남아리랑대축제’는 제1부 이인수 대구교육대학교 교수의 대금독주를 시작으로 이언화 한국무용예술단의 ‘장구춤아리랑’으로 이어졌다.

 

   

 

제2부에는 김길자 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보유자의 ‘정선아리랑’, 정은하 영남민요보존회장 외 1명의 'song of Arirang 옥중가 아리랑‘, 이춘희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보유자의 ’구조아리랑‘, 이상휴 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 보유자의 ’예천아리랑‘, 강송대 전남무형문화재 제13호 보유자의 ’진도아리랑‘, 이호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의 ’경기 긴 아리랑‘이 이어졌다.

 

   

   

 

이춘희, 이상휴 명창의 구성진 아리랑 가락에 맞춰 김영석 시장과 한혜련 도의원이 무대 앞에서 흥겨운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이어진 제3부에서는 이깐딴띠남성중창단의 ‘광복군 아리랑’과 ‘독립군 아리랑’을 시작으로 영천시 민요합창단의 ‘영천아리랑’,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원의 ‘문경아리랑’, ‘뗏목아리랑’이 이어졌고,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여성회원 60여명이 ‘경상도아리랑’, ‘독도아리랑’, ‘서도아리랑’, ‘대구아리랑’, ‘밀양아리랑’을 연이어 불렀으며 이어 모든 출연자들이 무대에 나와 ‘영천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정은하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대표는 ‘이번 대회를 기반으로 2010년부터는 ’국제민요아리랑경창대회‘를 개최하여 우리나라 아리랑 문화의 위상을 제고 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