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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동 제2탄약창 관내 독거노인과 자매결연 맺어

이원석(문엄) 2009. 10. 1. 09:38

“무의탁 홀로 어르신 이젠 우리가 보살펴요” 
남부동 제2탄약창 관내 독거노인과 자매결연 맺어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남부동(동장 하기태)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18세대)과 제2탄약창 3887부대가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찾아가 봉사하는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번 자매결연은 급속한 노령인구의 증가로 지역에 홀로 살아가는 독거 어르신들을 관내 부대와 결연을 맺고 더불어 함께 잘사는 마을을 만들고자 이뤄졌다.

결연을 맺은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혼자 외롭게 살면서 이웃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다.

특히 고령의 노인들은 집중호우나 겨울철 혹한 등의 자연재해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질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이 항시 도사리고 있는 그러한 안전취약계층의 사람들이다.

최종근 제2탄약창장은 “수시로 어르신들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 등을 해결해 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추석을 맞아서 금노동 김모(78) 할머니 등 외롭게 지내실 어르신들을 찾아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신해 집 안팎을 청소하고 집안일을 도와드렸다.

김 할머니는 “손자 같은 장병들이 찾아주니 정말 든든하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제2탄약창은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자매결연 어르신을 방문해 집 안팎 청소와 마당 풀메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