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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 덕분에 생명을 한 번 더 갖게 됐죠”

이원석(문엄) 2009. 8. 18. 08:27

“119구조대 덕분에 생명을 한 번 더 갖게 됐죠” 
영천소방서 119구조대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여느 날과 다르지 않게 근무중이던 영천소방서 119구조대(대장 노순진)에 뜻하지 않은 손님들이 방문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난해 8월 15일 119구조대에 의해 치산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던 박성수 외 8명으로 불어난 계곡물에 갇혀 있다가 119구조대에서 구조를 했던 그 가족들이었다.

119구조대의 구조활동으로 생명을 다시 한 번 갖게 돼 감사하다고 말하고 그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1년째를 맞이해 과일과 음료 등 각종 기념품을 전달했다.

지난해의 교훈으로 올해는 아주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를 다녀왔다면서 119구조대덕에 자신들이 앞으로도 편한 맘으로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돼 고맙다는 말을 했다.

119구조대에서는 “여러 사고들을 맡아 구조를 하며 힘든 점들이 많이 있지만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와주시는 분들 때문에 보람과 감사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한 분 한 분 소중히 여겨 구조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