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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속삭임에 귀 기울이며 별똥별 보러가자!’

이원석(문엄) 2009. 8. 10. 10:50

‘별빛 속삭임에 귀 기울이며 별똥별 보러가자!’ 
13일부터 3일간 하늘과 소통하는 별빛음악회 열려
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우리나라 최대의 천문대가 있는 곳, 보현산천문대의 고매한 천문학적 가치를 일반시민들에게 쉽게 접근시켜주며 최근 영천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보현산천문과학관 잔디광장에서 하늘과 소통하는 별빛음악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매일 밤 8시, 3일간 열린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영천지부(지부장 김천중 아바음악학원장)에서 주관하는 이번 별빛음악회는,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물길을 찾거나 밤하늘을 보고자 찾아온 피서객들에게 우리나라 최적의 밤하늘 관측지를 자랑하는 보현산일대에서 여름밤의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초, 기존의 무대축제를 과감하게 탈피해 6회를 맞아 처음으로 우주천문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한 보현산별빛축제를 성공리에 마친 영천시가 해마다 여름철을 맞아 별빛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갖게 된 것.

   

 

특히 본격적인 열대야를 앞두고 대구, 포항등지에서 많은 피서객들이 강수욕장으로 즐겨 찾는 영천댐 아래 임고강변공원을 비롯하여 운주산승마장, 보현산천문과학관 등 영천시를 찾는 영천관광객들에게 한결 높은 품격으로 다가설 이번 음악회는, 3대 유성우라 할 페르세우스자리 별똥별이 우리나라에서 극대로 보이는 시기인 8월13일부터 개최하게 됨으로써 명실 공히 ‘별의 수도, 별의 도시’라는 영천시 이미지를 돋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천혜의 청정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보현산이 배경이 돼 마치 알프스에 온 것 같은 맑고 고운 요들송을 비롯해 재즈, 락 등 다채로운 내용과 함께 아바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연주도 한여름밤의 정취에 흠뻑 빠져 들도록 한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별빛의 작은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면서 멋진 밤하늘과 소통할 수 있는 별의 도시 - 영천시에서 밤하늘과 친해지면서 새로운 관광 영천의 멋을 볼 수 있는 별빛음악회 공연에 많은 피서객 여러분을 초대한다.”는 인사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