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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자전거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회’

이원석(문엄) 2009. 7. 7. 10:28

‘미래형 자전거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회’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자동차 기술 연계방안 강구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시에 소재한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원장 고태조)에서는 6일 지역의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래형 자전거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자전거업체와 관련부처의 공무원뿐만 아니라 자전거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외 포스코, 화신 등 지역유수기업의 담당자도 참석해 최근 자전거 산업에 집중되는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협의회에서는 연간 7조원이상의 시장을 갖고 있는 일본과 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경북지역의 자동차 기술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경북지역의 자동차 부품 업체는 전신은 자전거 생산업체로 자전거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시장으로 진출해 세계적인 기술수준으로 성장했지만 2000년 초 중국자전거의 유입으로 쇠퇴의 길을 겪고 말았다.

   

 

영천지역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는 기존에 구축돼 있던 자전거 관련 생산설비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전에 생산되던 자전거 생산라인과 생산기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축적된 자동차 기술과 융합하면 고가, 고성능의 자전거 개발, 생산에 적절한 사업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영천시에서는 자전거산업과 관련해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이와 발맞춰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에 자전거산업육성팀을 신설하고 자전거 생산업체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영천시 괴연동 일대에 첨단부품소재지구에 자전거집적화단지를 조성해 다양한 방법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를 통해 개진된 다양한 논의들이 자전거산업 활성화에 어떠한 결실을 맺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