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인물·사람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객 ‘어촌 풍경 보고 느껴’

이원석(문엄) 2009. 6. 27. 00:32

포항 호미곶 일대 문화체험, 연극공연 관람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객 ‘어촌 풍경 보고 느껴’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제근)에서는 26일 재가 장애인 8명과 함께 경북 포항시 호미곶 일대로 타지역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국립등대박물관 및 해맞이공원 관람, 등대박물관에서의 운항체험과 바다생물표본 관람 등으로 인해 농촌지역에서 보기 힘든 어촌지역의 풍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하루가 됐다.

또한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을 맞이해 복지관 이용 장애인 18명과 함께 ‘비 내리는 고모령’을 관람하고 돌아왔다.

저녁시간 공연에도 불구하고, 영천 지역에서 보기 힘든 연극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했다.

   

 

장애로 인한 외부시선 및 교통 제한 등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이 어려웠던 지역 장애인들에게 큰 위로가 됐으며 특히 한 번도 가정에서 잘 나오지 못한 재가 장애인들에게 더욱 뜻 깊은 하루였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제근 관장은 “지역 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타지역 문화체험 및 나들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지역에서도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을 개발하고 지역 장애인들의 이동의 편의를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더욱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