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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녕ㆍ영천지구 호국원 중심 체험사업 적극 도입

이원석(문엄) 2009. 6. 11. 17:04

신녕ㆍ영천지구 호국원 중심 체험사업 적극 도입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 기본계획’ 수립 윤곽 드러나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 기본계획’ 수립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사업은 한국전쟁의 반전 계기가 된 낙동강 방어선의 역사적 드라마틱한 전투현장과 전해 내려오는 각종 스토리를 한자리에 묶어 참전용사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잊혀져가는 6ㆍ25전쟁을 재조명하고 청소년 호국ㆍ안보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해 기획,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사업은 한국 전쟁 및 낙동강방어선의 전투자원 특성뿐만 아니라 역사성, 상징성을 고려해 차별적이고 특징 있는 시설을 유치해 세계적인 호국의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 전투의 특징, 전쟁사적 의의, 연계유적 등에 따라 센터, 서브센터, 기념지구로 구분

먼저 센터지구는 전쟁참상 고발을 테마로 UN 16개국 참전 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세계 주요전쟁사의 교육학습장인 세계전쟁사 박물관, 호국 추념관, 호국체험장 등의 시설을 도입해 세계적인 국립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한다.

서브센터에는 전투 유적복원 및 정비, 전투지구의 특성에 따른 소규모 전시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왜관ㆍ다부동 지구는 6.25전쟁 최대의 격전지이자 반전의 계기가 된 전투지구로 왜관철교 복원,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정비하는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한다.

신녕ㆍ영천지구는 세계 최초의 융단폭격이 감행된 한국전쟁 최대의 격전지이자 최후의 보류지로 국립 현충시설인 호국원을 중심으로 전시 체험관, 교육관 등 호국 체험사업을 적극 도입한다.

또 안강ㆍ포항지구는 한국전쟁 기간 중 가장 많은 학도병들의 희생을 가져왔던 지구로 화랑교육원 등의 기존 시설과 연계한 야외전투 현장복원, 청소년 호국센터 등을 구상하고 있다.

영덕장사지구는 교착상태이던 6ㆍ25전쟁의 최후 승부수인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하기 위한 약동작전 지구로 침몰상륙선 인양복원, 상륙작전 재현 등 V-park 조성 계획이다.

또한 기념지구는 기존유적 및 기념물에 대한 리모델링 정비로 노후화된 하드웨어적인 시설물의 정비에 머물지 않고 다양하고 이색적인 전투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호국고장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관광체험 콘텐츠를 보강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