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사회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 안전사고에 유의하세요”

이원석(문엄) 2009. 6. 9. 16:30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 안전사고에 유의하세요” 
어린이 4명중 1명 놀이터에서 다친 경험 있어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야외활동이 잦은 요즘 아파트 내 놀이터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해 119구조대와 구급대가 출동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놀이기구인 구름사다리 위를 걷다 떨어지고, 미끄럼틀을 거꾸로 타다 다치고, 움직이는 그네에 부딪히는 상황 그리고 시소에 얼굴을 부딪치는 어린이 안전사고로 놀이기구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실제로 놀이터에서의 어린이 안전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어린이 4명중 1명 이상이 놀이터에서 다치고 있는 것으로, 사고 시설물로는 각각 그네와 미끄럼틀, 복합놀이시설물, 회전체 순으로 다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치는 정도는 살이 긁히는 사고가 가장 많았고 멍이 들거나 혹 생김, 삠, 살베임, 뼈부러짐 순으로 많았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을 야기한 사례도 있다.

영천소장서 관계자는 “갈수록 어린이 안전사고는 부상정도가 심해 사고에 대한 걱정 또한 커지고 있다. 학교나 놀이터, 길거리 등 어린이들이 오가는 곳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어린이들이 크게 다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위험한 곳은 없는지 살펴 불행한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