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증가하는 재정수요에 비해 재원은 극히 한정(재정자립도19.6%)돼 있어 가용재원 확보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경북도와 중앙부처에 특별반을 파견하는 등 국ㆍ도비 확보대책에 올인하기로 했다.
11일 김영석 시장 주재로 국장을 비롯한 50여명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ㆍ도비 확보대책 보고회에 이어, 18일은 전 담당(6급) 150명을 대상으로 실무대책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관ㆍ과ㆍ소장과 담당 등 30명으로 구성된 ‘국ㆍ도비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예산확보에 총력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시에서는 부서장을 중심으로 소관분야 예산을 책임성을 가지고 확보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중점투자 방향을 파악한 뒤 대상사업에 대한 예산반영 논리를 개발하는 한편 지역특화사업 및 보조사업과 새로운 시책에 부응하는 신규사업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도 및 중앙부처와 사전협의 및 방문을 통해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집중 설명해 관련부처를 설득키로 했다.
영천시가 2010년도 국ㆍ도비 예산 확보 중점대상사업은 ▶경제자유구역(하이테크파크지구) 진입 도로개설(200억원), ▶보현산 미래랜드 조성(3,470억원), ▶영천 호국평화 공원조성(3,000억원), ▶영천 금호강 에코트레일 그린스테이션 조성(600억원), ▶영천일반산업단지 조성(725억원), ▶고경산업단지 조성(222억원), ▶자전거 및 마차도로 조성(1,660억원), ▶영천시 통합정수장 시설공사(541억원), ▶재래시장(금호, 신녕) 시설현대화 사업(60억원) 등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앞으로 더욱 치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사전 경북도와 연계하고 먼저 중앙부서 공무원과 끈질긴 설득 후, 향우회 등 평소 관리하고 있는 영천출신 중앙부서의 인맥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예산확보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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