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수입확대 대비한 한우농가 체질개선 노력

쇠고기 수입확대 대비한 한우농가 체질개선 노력

친환경 한우 고급육 생산방안 농업인교육 실시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시의 2천여 한우사육 농가들과 농업기술센터가 힘을 한데모아 한우사육 환경에 대한 경쟁력 강화 노력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10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품목별 농업인 전문교육의 일환으로 한우 고급육 생산방안과 번식우 사양관리기술 등의 내용으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최윤재 교수를 초빙해 농가교육을 실시했는데 수입확대를 대비한 한우농가의 체질개선과 쇠고기 육질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어서 교육장이 꽉 찰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박용배 (사)전국한우협회 영천시지부장은 “지금은 환율이 높아 외국산 농산물 수입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향후 환율이 안정되면 쇠고기를 비롯한 농산물 수입이 일시에 폭증해 농가피해가 확대될 것이 분명하기에 하루빨리 고급육 생산기술을 널리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가 격려를 위해 교육장에 참석한 김영석 영천시장은 인사를 통해 “한우 고급육으로 도시소비자의 입맛을 선점해야만 영세한 우리지역의 축산농가가 살 수 있다”고 말하고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관련부서와 농업인이 한마음으로 단결해 표준화된 생산기술을 보급하고 대도시 판매망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의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농업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생육시기별 연중 교육일정을 편성해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