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선교타운(시설장 권익길 목사)에서의 봉사활동을 앞두고 영천시 여성복지회관 조경희 관장은 금요일 저녁부터 가슴이 설레었다.
‘내일은 어떤 일을 돕고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줄까?’ 퇴근길에 아이들과 함께 먹을 피자와 치킨을 주문하면서 행복했다.
영천시 여성복지회관 공무원으로 구성된 벼리★자원봉사단(단장 조경희 관장)은 28일 화산면 화산리에 위치한 아가페선교타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방과 주방 등 시설의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주변정리도 말끔히 했으며 아이들과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휴일이면 집에서 쉬고 싶지요. 그렇지만 우리들의 조그만 노력에 즐거워하는 분들을 생각하면 쉴 수가 없어요. 반가움을 표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봉사단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한 번 더 느끼게 됩니다.”

조경희 관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벼리★자원봉사단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지할 이도 갈 곳도 없는 장애인과 아동들을 돌보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아가페선교타운은 개인신고시설로 정부의 지원 없이 후원금으로만 운영하고 있어 늘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0년 9월 자리잡은 괴연동 시설이 아이들이 생활하기에 공간이 협소하고 많은 어려움이 있어 2006년 3월 20일부터 2007년 5월 30일까지 화산면 화산리 1479번지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 주고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할 공간을 기도하면서 많은 어려움 가운데 건축을 완공해 2007년 10월 2일로 아동복지시설로 인가를 받았다.
현재 4명의 종사자들이 장애인 5명과 결손가정 어린이 5명 등 13명을 돌보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권익길 목사는 “아가페선교타운이 사회에서 소외되고 버림받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복음으로 그 길을 인도할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아가페선교타운 054-338-6661, 농협 723041-51-010795(예금주 아가페선교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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