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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볼-징검다리 “클럽은 달라도 우리는 한 뿌리”

이원석(문엄) 2009. 3. 29. 17:19

텐볼-징검다리 “클럽은 달라도 우리는 한 뿌리” 
경북 영천- 충남 예산 형제회사 볼링클럽 교류전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28일 오후 2시30분경 볼링 백을 든 10여명의 낯선 사람들이 영천 월드볼링장을 찾았다.

   

 

“어서 오이소! 반갑습니데이.” “그래유! 우리도 반갑구만유.”

3시로 예정돼 있는 교류전 시간을 맞추기 위해 오전 11시에 충남 예산에서 출발했다는 징검다리 클럽의 회원들을 영천의 텐볼 클럽 회원들이 반갑게 맞이했으며 특히 (주)화신에서 근무하며 텐볼 클럽에서 볼링을 즐기다가 지난해 (주)새화신으로 옮겨간 김충렬씨를 만난 기쁨이 커보였다.

양 클럽 24명의 회원이 섞여서 4게임씩 즐기며 기량을 겨룬 결과 징검다리 클럽이 근소한 차로 이겼지만 승패는 그다지 의미가 없어보였다.

텐볼 클럽의 권영우 회장은 “전부터 자리를 함께하려고 했으나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이제야 만나게 됐다”며 “다음에는 영천에서 예산을 방문해 2차전을 벌이며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주)화신과 (주)화신정공 직원들이 주축인 텐볼 클럽과 (주)새화신 직원들로 구성된 징검다리 클럽은 회사의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형제회사다.

1969년에 설립한 화신산업사를 모태로 한 (주)화신은 자동차 섀시 및 바디부품 전문생산업체로서 한국 자동차산업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업계의 선도자로서 그 위치를 공고히 이어왔다.

최고의 품질을 위한 기술력과 첨단 설비 및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21세기 세계 일류 기업의 표본이 되기 위한 부단의 정성과 노력을 다하고 있는 (주)화신은 (주)화신정공과 (주)새화신, (주)화신테크 외에도 인도ㆍ중국ㆍ미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