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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영천시농민회(회장 류문욱)는 20일 한해 농사의 풍년을 위한 기원제를 지내고 부대행사로 시민을 위해 ‘워낭소리’를 무료로 상영했다.
이날 풍년 기원제에는 영천시농민회 류문욱 회장과 회원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한해농사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으며 ‘워낭소리’ 무료영화 상영에도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참석한 한 농민은 “장기불황 및 대외적 악재로 농업인에게 가장 힘든 한해가 되겠지만 여기 모인 전농업인들이 합심한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워낭소리’ 무료영화 상영 후 관람객들은 입을 모아“오랜만에 참 감동적인 영화를 보았다.”며 무료영화 상영회를 열어준 영천시농민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많이 힘든 시기지만 작년대비 농업부분의 예산을 30% 이상 증액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그간 농업부분의 노력을 설명했고 “이럴 때일수록 전농업인의 마음을 한곳에 모은다면 장기불황이라는 큰 파고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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