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사회

지역형사1팀 내연녀 납치 살인미수 피의자 검거

이원석(문엄) 2009. 3. 20. 09:42

지역형사1팀 내연녀 납치 살인미수 피의자 검거
허군열 경위 등 보현산천문대 관측소 옆 공터서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경찰서에서는 19일 오전 내연녀를 살해하려고 한 30대 남자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역형사1팀장 허군열 경위 등이 19일 오전 9시50분경 화북면 보현산천문대 관측소 옆 공터에서 검거했으며 피해자 및 피해정도는 A(여ㆍ35)씨 다리골절 및 근육파열 등 중태, B(여ㆍ51)씨 다리골절 등 중상, C(48)씨 TG그랜저 1대 시가 1천만원 상당이 파손됐다.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피의자 S(영천시 거주ㆍ32)씨는 6년 전부터 내연관계를 유지해 오던 A피해자가 자기의 임신은 낙태를 시키면서도 본처에게는 둘째 아이를 낳도록 한 것을 따지고 헤어질 것을 요구하면서 상해죄 등의 혐의로 진정한 것에 대한 앙심을 품고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19일 오전 8시경 A피해자가 은신해있던 모 식당으로 찾아가 야구방망이로 수회 때려 그의 승용차를 빼앗아 태워 50미터 떨어진 공터로 가 그곳에 세워둔 자기 승용차에 옮겨 태워 도로로 후진할 때 열려진 창문사이로 뛰어내려 넘어지자 계속 발진한 충격으로 다리 골절상을 입혔다.

때마침 주차되어 있던 C피해자의 승용차로 피신할 때 이를 도와주던 B피해자를 동시에 앞 범퍼로 2회 충격해 A피해자의 다리 근육 파열과 B피해자의 다리 골절의 중상을 각 입힌 후 A피해자를 C피해자의 승용차에 태워 20킬로미터 떨어진 보현산 정상으로 가 양손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려한 것을 허 형사 등이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