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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산업 연계’ 돔배기 명품화 위한 계기 마련

이원석(문엄) 2009. 3. 13. 18:36

영천돔배기 한방제품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한방산업 연계’ 돔배기 명품화 위한 계기 마련
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한약재를 이용한 영천돔배기 명품화를 추진하기 위한 간담회가 13일 오후 3시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한 영천시관계자와 대구가톨릭대 해양바이오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의 명품, 특산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초석의 자리였다.

영천돔배기 시장은 전국 50% 이상을 점유하는 최대의 시장이다. 전국의 돔배기 시장은 약 1,000톤 500억 시장의 규모이나 영천에서 500톤 이상을 취급하는 국내 주생산지로 이름나 있다.

돔배기는 상어고기를 소금에 절인 다음 냉장, 숙성시켜 만든 절임식품으로 가시와 비린내가 없어 영천을 위시한 경상도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제수음식으로 널리 쓰인다. 성분중 콜라겐이나 펩타이드 등이 많아 성인병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제품의 표준화, 규격화, 과학화가 이뤄지지 않아 생산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 실정인데 영천시에서는 이러한 중요성을 알고 한방산업과 연계해 한방 돔배기 제품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

   

 

영천지역의 풍부한 한약재 중 기능성이 우수한 약재를 이용해 돔배기의 저장숙성을 돕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돔배기 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진공포장이나 통조림 형태의 제품개발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영천시에서는 돔배기 산업이 웰빙 트랜드에 맞는 산업이며 한방산업과 연계시 차별화된 상품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 분야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한방산업과 와인산업, 마필산업 등 영천시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 사업에 돔배기 사업이 또 다른 성공사업이 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