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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진 ‘물소리는 길이 되어’ 일본서 출판

이원석(문엄) 2009. 2. 28. 13:23

안재진 ‘물소리는 길이 되어’ 일본서 출판
문예평론가 고우노 에이지 번역 동경문예관 발간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예총 지부장을 역임한 시인이자 수필가 안재진 작가의 시집 ‘물소리는 길이 되어’(동경문예관, 정가 2,000엔+세금)가 일본에서 번역 출판돼 화제다.

   

 

한국을 대표하는 시낭송단체 ‘서울시단’ 대표처녀번역시집으로 문예평론가인 고우노 에이지에 의해 번역돼 동경문예관에서 발간된 이 시집에는 독백, 매화 등 66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안 작가는 서울시단 대표와 펜클럽 회원, 수필과비평작가회 고문, 한국육필문학회 고문,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문학진흥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산문집 고전 한 줄로 오늘을 생각한다, 산그늘에 가린 숨결, 시집 자호천 해오라기, 강물이 흐르는 의미는, 꿈꾸는 비탈길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안재진 작가는 서평에서 “내가 시를 쓰는 것은 인간에 관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펜을 놓을 수 없는 것은 평소의 소망을 버리지 않고 오늘도 미로를 걸으면서 외롭게 울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