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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서원, 고인돌, 백암산성지, 선원마을… | ||||||||||||||||||||||||||||||||||||||||||||||||||||||
| 영천향토사연구회 봄꽃 운치 더한 4월답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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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봄꽃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며 산천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던 26일 영천향토사연구회(회장 이임괄)에서는 임고면 일대로 답사를 떠났다.
지난달 총회에서 올해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수년전 지표조사에 참가하지 못했던 신입회원들을 위해 권역별로 나눠 영천지역의 문화유산을 돌아보기로 결정한 이후 첫 번째 답사였다.
맨 처음 방문한 곳은 고천서원. 임진왜란 때 경주 서천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10의사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향사를 올리고 있는 곳이다.
서원 앞에는 김대해, 김연, 최인제, 정석남, 이영근, 이지암, 이일장, 이덕룡, 이덕린, 손응현 10의사를 기리는 기적비와 비각이 서있다.
석연정으로 발길을 옮겼다. 정자 앞의 연못 석연지와 묘한 조화를 이뤄 운치를 더한 이곳은 석연 박성세(1652~1705)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지은 것이고 맞은편의 우고서사와 청풍당은 청백리 박영손 선생을 기리고 있다.
다음은 효자리비로 잘 알려진 우항리의 포은 정몽주 유허비각. 화강암으로 되어있는 비 중앙에 효자리(孝子里)라는 세 글자가 새겨져 있다.
점심식사 후에는 일명 돌빼기로 불리는 양평리 높이 2.2m, 가로 2.6m, 세로 1.6m의 고인돌과 효리 쌍석불에 이어 2005년 11월 19일 영천향토사연구회에서 표석비를 세운바 있는 금대리 백암산성을 찾았다.
길이 700여m, 높이 1m, 폭 3m 정도의 토석혼축으로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성이라 전하고 있으며 백암 김응택 장군이 임진왜란 때 군사를 이끌고 성을 쌓았다는 내용이 백암실기에 남아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금강산성과 아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서 매곡마을 매산고택(정재영 가옥)과 선원마을 연정고택(정용준 가옥)을 둘러본 후 이날 답사를 마쳤다.
김애림 회원은 “영천지역의 문화유산은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면서 “개발도 중요하지만 전통마을을 제대로 보존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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