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답사와 여행이야기(이원석 편집위원)

‘다양한 세계문화 체험, 선진문화리더 자질함양’

이원석(문엄) 2012. 5. 14. 01:01

‘다양한 세계문화 체험, 선진문화리더 자질함양’
2012 경상북도 문화원 사무국장 스페인ㆍ포르투갈 해외연수
이원석 편집위원 ycn24@hanmail.net

스페인의 마드리드, 톨레도, 코르고바, 그라나다, 세비야와 포르투갈의 리스본, 까보다로카, 파티마, 살라망카로 이어지는 2012 경상북도 문화원 사무국장의 8박10일간의 해외연수.

 

   
▲ 스페인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에서

다양한 세계문화 체험을 통해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선진지방문화 리더로서의 자질함양과 문화유적지 현장체험 및 세계문화유산의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지역문화사업 추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연수가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렸다.

이번 연수를 통해 서유럽 문화유산 보존실태 파악과 지방문화원 사무국장의 업무전문성 향상, 문화프로그램 및 문화시설, 우수운영사례를 견학하고 이를 지방문화재의 체계적인 관리에 참조하고 서유럽문화에 대한 안목 증대, 우수사례 활용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한국문화원연합회 경상북도지회와 경상북도문화원 사무국장협의회에서 주관한 이 행사에 참가한 필자에게는 이번 여행이 더 넓은 세계문물을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적인 소양을 쌓는 계기가 됐다.

인천공항에서 꼬박 13시간 걸려서 도착한 마드리드 국제공항, 한국과 7시간의 시차가 나는 이국땅에 도착해서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며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원했다.

유럽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나라들 중의 하나인 스페인은 우리나라(남한)와 인구는 비슷하지만 면적은 5배가 넓다. 입헌군주제, 양원제를 취하고 있으며 국가원수는 국왕이고 정부수반은 총리이다.

4일간 수도인 마드리드와 스페인 가톨릭의 수도인 천년고도 톨레도, 돈키호테의 풍차마을인 콘수에그라, 중세 유럽 이슬람 세계의 중심지인 코르도바, 안달루시아의 보석 그라나다, 플라멩고의 본고장 세비야를 관람했다.

이어서 포르투갈로 향했다. 포르투갈은 면적은 남한과 비슷하지만 인구는 1/5정도밖에 안 된다. 정체ㆍ의회형태는 공화제, 단원제이고 대통령과 총리가 국가원수와 정부수반을 맡고 있다.

수도인 리스본에 도착해서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제로니모 수도원, 벨렘탑, 유럽의 땅끝마을 까보다 로카, 성모의 일곱 번째 발원지 파타마를 견학한 후 다시 스페인으로 들어와 대학의 도시 살라망카와 로마의 수도교가 있는 중세의 요새도시 세고비야로 이어지는 기나긴 여행을 마쳤다.

유럽의 우수한 문화프로그램과 시설을 체험하기 위해 마드리드와 세비야의 문화센터를 방문했고 플라멩고 공연을 관람했으며 투우장까지 갔으나 갑작스런 호우로 투우경기가 취소되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사람이 사는 곳에는 어디든 문화가 형성된다.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안목도 나날이 넓어져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에게 찬란한 문화의 향기를 전파하는 전도사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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