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을의 자연환경
운주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대지맥이 연이어져 대소의 연봉을 이루면서 내려오던 중 해발 456고지에서 북으로는 영천댐, 남으로는 천장산(天掌山, 696m)에서 정서로 뻗은 연봉이 마을 앞을 가리고 있다. 더욱 천장산, 도덕산(道德山), 운주산, 고지로부터 발한 계천은 마을의 중앙을 흐르며 ‘찜대’ 앞의 언덕은 그 광경이 기이하게 생겨 한층 더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다.
2) 마을의 역사
▶ 본터ㆍ본태ㆍ본기(本基) 금대(金大) 서쪽에 있는 마을로 금대리 자연부락 중 가장 오래된 금대의 발상지란 의미로 본터라고 전해지는데 의성김씨(義城金氏)가 주성이다.
▶ 새터ㆍ새태ㆍ신기(新基) 새로 생긴 마을로 본터 남쪽 약 1km 지점에 있으며 경주이씨ㆍ성산이씨ㆍ영천이씨ㆍ오천정씨 등의 각성이 거주한다.
▶ 점때ㆍ찜터<증대(蒸大)> 금대 동쪽에 있는 마을로 뒷산 골짜기에 은점(銀店)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옛날에 물을 부은 가마솥에 불을 떼어, 그 증기로 삼(麻)을 익혔으며 그때 삼굿을 했다고 한다. 찜터란 삼을 찐 곳이라는 데서 유래하며 일설에는 ‘찜을 두고 한참 가야 하는 곳’이라는 말에서 찜터란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3) 마을의 특징
- 백암성지(柏岩城址) : 이 성은 길이 700m 정도에 높이 1m, 폭 3m 정도의 토석혼축으로 신라시대부터 전해오는 성이다. 금강산성이 신라시대의 외성으로서 남으로 창하리에서 도동까지 연결된 점으로 보아 동쪽으로는 수성 부근까지 연결된 금강산성의 일부라고 생각된다. 임진왜란 때는 김백암(金栢岩) 장군이 병사를 인솔하여 성을 개축하고 군사를 훈련시켜 출전한 곳이다. 현재 성문지(城門址)와 성지(城址)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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