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문화유산 자료/영천 지명유래 및 마을변천사

5. 오미동(五味洞)

이원석(문엄) 2011. 11. 13. 08:33

1) 자연환경

마현산 북쪽 야산 산협에 형성된 마을이다. 동ㆍ남ㆍ북으로 조그마한 야산이 그림처럼 둘러져 있고 서쪽으로는 영천에서 청송으로 향하는 국도와 접하고 있다. 주위의 산협에는 대체로 좁지만 비옥한 농토가 발달되어 있으며 도로 너머로는 대전동과 녹전동에 이르는 긴 농토가 인접되어 있다.

 

2) 마을의 역사

▶ 외머리ㆍ오미(五味ㆍ烏尾)ㆍ조미(鳥尾) 지형이 마치 까마귀 꼬리처럼 생겼다 하여 오미(烏尾)라 칭하기도 하고 마을의 위치가 외진 산모퉁이에 있고 지형지세가 마치 까마귀 꼬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외머리, 오미(烏尾) 또는 조미(鳥尾)라고도 불렀으며 글자의 변화로 오미(五味)라고 지칭되었다 한다.

 

▶ 삼귀(三貴) 외머리 북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이곳에 학이 세 마리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떠나버리고 돌아오지 않아서 상스러움이 기울어져 안타까워 부쳐진 이름이라고 한다.

 

▶ 도봉동(道峯洞)ㆍ점골ㆍ절골 외머리와 삼귀 사이에 있는 마을로 옛날 이곳 산봉우리에 큰 사찰과 도요지가 있었다 하여 유래된 자연부락 이름이다.

네 개의 자연부락으로 형성된 동네다. 속칭으로 삼귀(三歸), 조미(鳥味), 절골, 점골 등이다. 그 외에도 연악, 움터골 등이 있으나 부락으로 형성되어 있지는 않다.

행정으로는 근대 행정체계가 갖추어지면서 명산면(鳴山面) 삼귀동(三歸洞), 오미동(五味洞)으로 되었으나 1914년 행정개편 당시 삼귀동과 오미동 일부, 그리고 녹전동 일부를 포함하여 오미동으로 통칭하고 화동면(華東面)이 신설되어 이에 속하였고 그 후 화동면이 폐지되면서 영천면에 속하였다.

1981년에는 영천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새로 신설된 대전동에 속했다가 1998년 중앙동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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