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연환경
매산동은 동쪽으로 보현산에서 흘러내린 고현천을 끼고 발달된 마을이다. 서쪽과 남쪽, 그리고 북쪽으로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일찍이 과수업이 발달하여 마치 반월(半月)처럼 생긴 주위를 무성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북쪽 산자락을 경계로 화남면 사천리와 연결되어 있으며 남쪽은 녹전동, 동쪽 강 건너로는 도림동과 연접해 있다.
2) 마을의 역사
구무덤과 월계를 합해 매산1동이고, 하명과 갈마을을 합하여 매산2동이다.
▶ 월계(月溪) 마을 뒷산의 모양이 반월(半月)과 비슷하고, 마을 앞을 흐르는 냇물이 마치 반달과 같다고 하여 반월의 월과 계곡의 계자를 따서 월계라 하였다.
▶ 구무덤ㆍ굴뜸ㆍ공암(孔岩) 매산 입구에 큰 바위가 있어 이 바위에는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정도의 구멍이 뚫어져 있기에 고분이 있는 지역이라 하여 구무덤ㆍ굴뜸ㆍ공암(孔岩) 등으로 불렸다.
▶ 갈매일ㆍ갈마ㆍ매동(梅洞) 마을부근 산 능선의 지세가 목마른 말이 물을 구하는 형상이라 하여 갈마라 한다.
▶ 명산(鳴山)ㆍ하명(下鳴) 옛날에 새들이 마을 아래쪽에서 많이 울었다고도 하고 찾아온 새가 울고 지나갈 정도로 척박한 지역이란 뜻에서 지어졌다.
근대 행정체계가 이루어지면서 신녕군(新寧郡) 대량면(大良面)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개편 당시 신녕군은 폐지되고 신설된 화산면에 속하게 되었다. 이때 기존의 하명동, 월계동, 갈마을, 구무덤을 비롯하여 대천동(大川洞, 당시 大里洞) 일부와 녹전동 일부가 포함되었다. 1983년에는 다시 영천군 화산면에서 영천시 명산동으로 개편 소속되었다가 1998년 중앙동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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