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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오이소!”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즐거움 나눠

이원석(문엄) 2010. 12. 17. 08:06

“자주오이소!”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즐거움 나눠 
영천문화원 실버초롱 하모니카클럽 마야노인요양원서 공연
이원석 편집위원 ycn24@hanmail.net

공연을 마치고 돌아갈 채비를 하는 영천문화원 하모니카반 공연팀에게 “자주오이소!”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영천문화원(원장 성영관) 실버초롱 하모니카클럽(회장 이태기)이 16일 오전 영천시 북안면에 위치한 마야노인요양원에서 1시간여 동안 입소한 8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펼쳤다.

   

 

지도강사 정경주씨의 사회로 옛 추억이 물씬 나는 오빠생각과 반달, 찔레꽃, 울고 넘는 박달재 등 동요와 추억의 가요 등을 연주했고 어르신들은 박수를 치고 함께 따라 부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병수(92) 할아버지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 찾아와 우리들 눈높이에 맞춰서 놀아줘서 너무 고맙다”며 “일일이 손을 잡아주며 공연해준 하모니카반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성영관 영천문화원장은 “어르신들의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고 문화원 하모니카반에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며 “아무쪼록 어르신들이 이 겨울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잘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비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영천문화원 하모니카반은 올 한해만 30여 차례의 공연을 하며 ‘나눔과 베품’을 몸소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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