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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풍물단 영천명주농악 전수 “영천혼 되살린다”

이원석(문엄) 2010. 10. 2. 04:00

문화원 풍물단 영천명주농악 전수 “영천혼 되살린다” 
영천문화원 예술단 ‘시조창, 하모니카, 민요, 난타’ 맹활약
최은하 기자 ycn24@hanmail.net

제8회 영천장수축제 및 2010년 골벌문화예술제 첫날인 1일 오후 영천문화원 풍물단이 축제장 곳곳에서 신명나는 한마당을 연출하며 축제분위기를 서서히 띄우기 시작했다.

   

 

오후 4시30분, 주무대에서 시조창을 필두로 하모니카, 민요, 난타반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평소 갈고닦아온 실력을 관중들에게 선사했다.

   

 

영천문화원 예술단이 최근 들어 각종 공연과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풍물과 민요로 대표되던 공연팀에 지난해 하모니카반이 개설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올해 들어 난타반과 시조창반이 개설되면서 구색을 갖추게 된 것.

   

 

하모니카반이 지난해 나이 없는 날과 이문체육문화센터를 다녀왔고 난타반은 문화학교 3개월을 마친 후 겁도 없이 삼척에서 열린 동해왕 이사부 축제 난타경연대회에 참가했으며 시조창과 민요도 각종 대회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 경상북도풍물경연대회에 참가하는 풍물단은 1일 오후 지난 1994년 제35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농악부문 최우수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영천명주농악을 전수받아 전국적인 놀이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이처럼 문화원 예술단이 두각을 보이게 된 데는 성영관 원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사랑과 애착이 한몫했다. 매년 3개월만 실시하던 문화학교를 올해는 하반기에도 개설했으며 국비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영관 문화원장은 “우리 가락을 듣고 있으면 조상들의 지혜가 느껴지는 것 같다”면서 “삶을 담는 그릇인 문화야말로 앞으로 우리민족의 큰 재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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