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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자리 잡고 뜸 배워 가족 건강 지키세요”

이원석(문엄) 2010. 4. 27. 17:06

“뜸자리 잡고 뜸 배워 가족 건강 지키세요” 
뜸사랑, 구당 선생님과 함께하는 뜸자리 잡기 행사
2010년 04월 27일 (화) 16:57:16 [조회수 : 7] 영천뉴스24 ycn24@hanmail.net

   
▲ 구당 김남수 선생
뜸사랑 대구ㆍ경북지부(지부장 박태봉)와 여성환경연대에서는 몸과 문화의 후원을 받아 29일 오전 9시부터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구당 선생님과 함께하는 뜸자리 잡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시ㆍ경북도민 누구나 참석해서 뜸자리를 잡고 뜸뜨는 법을 배워 집에서 뜸떠서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침, 뜸의 대가’ 구당 김남수 선생과의 일문일답이다.

- 뜸사랑은 무엇을 위해 미련하게 뜸보급 운동을 할까요?

돈을 벌기 위함일까요? 뜸사랑은 공적인 단체로서 뜸사랑 수입은 오로지 침뜸보급운동에 사용될 뿐입니다.

명예를 얻기 위함일까요? 우리는 뜸사랑에서 공부한 사람이 한의사 흉내를 내는 것은 절대 원치 않습니다. 오히려 침뜸을 돈벌이에 이용하는 것을 철저히 경계합니다.

권력을 얻기 위함일까요? 얼마전 한 주간신문에서 구당X파일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가 웃을 일입니다. 있다면 제발 그 사실을 밝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뜸사랑이 미련하게 뜸보급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뜸이야말로 인류 건강을 위한 마지막 보루입니다. 현대의학의 발달은 죽어가는 많은 생명을 구했습니다만 인류에게 건강한 삶을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연세 많은 어르신들을 기다리는 것은 천문학적인 의료비와 약물뿐입니다. 하지만 뜸은 돈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 효과는 탁월한 자연치유 의학입니다. 그러나 뜸보급의 가장 큰 장애는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번 뜸자리를 잡으면 집에서 뜨면 되고 몇 달치 뜸쑥값이 몇천원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 뜸(직접구)은 우리 전통문화로서 각 가정의 상비품이었습니다. 뜸은 세계로 뻗어나가야 할 한류자산입니다.

뜸사랑에서 열심히 뜸을 보급한 결과, 이제는 한의원에서도 뜸에 관심을 갖는 곳이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나마도 직접구에 비해 효과가 많이 떨어지는 간접구가 대부분이라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참에 한의사들도 함부로 뜸을 뜨면 위험하다고 국민들께 겁만 줄 것이 아니라, 뜸사랑이 시술하는 반미립대(쌀알반톨크기) 직접구를 배워서 적극 활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상처에 민감한 당뇨환자에게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뜸은 직접구(피부 위에 직접 쑥뜸 시술)라고 해도 뜸봉이 타는 온도는 섭씨 60도 정도에 불과해 생각만큼 고통스럽지도 않고, 크기도 작아 거부감을 느낄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 실로 엄청난 것입니다. 다른 모든 치료로도 낫지 않는 환자가 뜸으로 치료되는 사례는 너무나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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