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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경북의 경제중심도시로 도약 꿈꾼다

이원석(문엄) 2010. 3. 25. 09:55

도로, 철도 확충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영천시 경북의 경제중심도시로 도약 꿈꾼다
최은하 기자 ycn24@hanmail.net

경북동남권 교통의 요충지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경상북도 경제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에 힘쓰고 있다.

   

 

“영천~상주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간 확장공사, 대구선 복선전철화 사업, 경마공원 유치에 따른 주변 기반시설 확충사업 등 도로 및 철도망 확충을 위한 대형사업들이 추진 중에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먼저 영천~상주간 민자고속도로는 1조 4,500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93.9km를 2015년 완공할 예정으로 있으며,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올해 연말에 착공예정이다. 시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경북 북부내륙지방으로까지 물류소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간(54.8km)구간 확장공사(4차로→6차로)는 타당성 재조사 실시 중에 있다. 완공 시 영천~상주간고속도로, 대구~포항간고속도로가 경부고속도로와 연계돼 물류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선 복선 전철화사업은 사업비 9,880억원 투입해 총연장 34.9km를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연말에 착공해 2014년 경마공원 개장에 맞춰 준공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사업, 중앙선(도담:충북 단양읍 매포읍 소재~영천)복선 전철화사업이 추진 및 검토 중에 있다.

   
▲ 경부고속도로 확장계획도

또한 영천시는 하양~영천간 지하철연장을 위해 서울산업대학교에 예비타당성조사용역을 의뢰해 시행중에 있으며 경마공원 유치 및 경제자유구역지정 등 각종 개발사업들이 지하철 연장 사업성을 높여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마공원 유치에 따른 주변기반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총사업비 2,880억원을 투입해 8개 노선 총사업량 40.2km를 건설할 예정이다.

주 진입로는 폭 70여 미터로 보행자도로, 자전거도로, 마차도로, 수목식재, 조각물 설치 등 상징성이 있는 도로를 건설해 영천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도로 및 철도 인프라 구축으로 경제자유구역(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영천첨단산업단지 등의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고, 지역의 관광레저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로 경상북도 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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