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는 13일 한민구 육군참모총장 주관 하에 학교 충성연병장에서 제 26ㆍ27대 학교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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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기 신임학교장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
학교 장병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행사는 보직신고에 이어 국민의례, 명령낭독, 부대기 이양, 열병, 훈시, 이임사, 취임사, 분열 순으로 진행됐다.
27대 학교장으로 부임하는 김현기 소장(57)은 3사 9기로 임관해 최근에는 35사단장, 육본 전투발전단장, 교육사령부 전력발전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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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기 신임 학교장이 지휘자 생도와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
신임 학교장은 취임사에서 “야전에서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한 정예장교 양성,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선진 병영문화 정착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와 상호 협력적인 발전을 통해 상생적인 민군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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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구 참모총장(왼쪽)이 27대 학교장으로 취임한 김현기 학교장에게 부대기를 이양하고 있다. |
한편 26대 학교장 손무현 장군은 지난 해 4월 학교에 부임해 정예장교 양성에 매진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도 깊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였으며, 이날 육군3사관학교장직을 끝으로 37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군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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