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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동 희망근로참여자 사랑의 고구마 생산 전달

이원석(문엄) 2009. 9. 28. 11:20

“희망근로하며 효 실천까지… 작은사랑 나눠” 
서부동 희망근로참여자 사랑의 고구마 생산 전달
이영우 기자 lyw1053@hanmill.net

영천시 서부동(동장 권영하)에서는 28일 희망근로사업 참여자가 생산한 ‘사랑의 고구마’를 관내 14개 경로당에 10㎏들이 2박스씩 전달해 어르신들에게 효 실천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57명의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이 봉죽제 꽃길 가꾸기, 마현산 등산로 정비, 농촌 일손 돕기 등을 하면서 환경정비를 위해 주민자치센터 청사 앞 빈 집터를 정비하고 고구마를 재배해 50상자(500㎏)를 수확했다.

또한 경로당에 전달하고 남은 고구마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과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도 나누어 줘 수확의 보람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한편 권영하 서부동장은 “경기침체기에 일자리를 창출해 근로도 하고 효 실천도 해 작은 사랑으로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