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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공방 김윤자씨 천연염색 작품 파리에서 전시

이원석(문엄) 2009. 9. 24. 09:22

풀빛공방 김윤자씨 천연염색 작품 파리에서 전시 
경북대표로 프레타 포르테 파리 2010 춘하 컬렉션 참가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 풀빛공방 김윤자씨

   
“세계 패션의 중심에서 화려한 컬러 팔레트와 독특한 염색기법의 천연염색소재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친환경 기능성과 트렌디한 패션성을 컨셉으로 유럽 현지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어요.”

파리 엑스포, 포트드 베르사이유 전시장에서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프레타 포르테 파리 2010 춘하 컬렉션’에 참가한 풀빛공방 김윤자씨.

이번 전시회에는 친환경 천연염색 패션소재의 유럽시장 개척을 위해 도내에 소재한 경북 천연염색 5개 업체와 한국패션센터가 공동으로 작업한 시제품 60여점을 천연염색 기업 공동관(전시면적 12㎡)에 전시했다.

   
패션산업의 기반이 없는 경북의 마케팅 중요성을 감안해 고급브랜드 육성을 통한 천연소재 제품의 고부가화를 위해 경상북도에서 지원하는 2009 경북패션이노베이션 사업으로 보다 정확하게 현재와 미래의 패션 브랜드 및 패션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를 전달하고자 주력했다.

풀빛공방을 비롯한 느티나무 공방, 민들레, 신라염궁, 이진옥 천연염색 등 참가자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2010년 유럽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천연소재 하이패션 의류를 선보였고, 참관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판매 상담실적을 거뒀다.

 

“해외전시회 참가경험이 없지만 향후 유망업체들을 선정, 감, 쪽 등 천연원료를 이용, 염색한 원단을 한국패션센터의 디자인분야 전문연구원들이 2010년 춘하시즌에 유행할 기성복으로 제작했어요.”

▲ 왼쪽부터 느티나무공방, 민들레, 신라염궁진흥원, 이진옥천연염색, 풀빛공방 작품

 

김씨는 “이번 파리전시회에서 보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친환경적이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천염염색을 선보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