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문화·예술

군법당 건립 기금 및 납골당 조성을 위한 선서화전 열려

이원석(문엄) 2009. 9. 20. 07:45

법의스님 작품 및 소장 고승대덕 작품 1천여점 전시 
군법당 건립 기금 및 납골당 조성을 위한 선서화전 열려
이영우 기자 lyw1053@hanmill.net

군법당 건립 기금 및 납골당 조성을 위한 법의스님 작품 및 소장 고승대덕 선서화전이 19일 오후 3시 영천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10교구 죽림사신도회(회장 전영준)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후원한 대한불계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과 김영석 영천시장, 김태옥 시의장, 한혜련ㆍ김수용 도의원, 박영진 영천경찰서장, 이창식 시의원, 대덕스님을 비롯한 많은 불자들이 참석했다.

 

   

 

법의스님은 이 자리에서 “대자연의 이법에 따라 순응하는 뭇 생명만큼이나,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연과 무한한 세계가 형성되고, 시공을 초월해 나타나는 점이 순수함에서 기인하는 것이면 이번 선서화전은 나의 마음을 담아서 출품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법의스님의 작품 외에도 일타스님, 서웅스님, 만공스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축사에서 “선서화는 단순한 기법으로 가능한 그림이 아니라 수행의 향기 속에서 표현되는 묵향의 향연이기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림을 대하는 순간 묘하고 청정한 느낌을 중생에게 전하는 또 다른 방법의 법문이므로, 선서화를 많이 사랑하고 애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법의스님은 타고난 서예 솜씨로 지역 사찰의 불사를 위해 20여년간 남다른 영정으로 약 1천여점에 이르는 작품을 선서화전을 통해 회향했다.

   

 

죽림사 전영준 신도회장은 “인연은 크고 작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십시일반 동참하는 것”이라며 많은 불자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 법의스님

   

   

   

   

▲ 돈관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