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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리정보체계구축 보조사업’ 추진실적 저조

이원석(문엄) 2009. 9. 14. 14:13

‘국가지리정보체계구축 보조사업’ 추진실적 저조
전국 평균(88.6%) 이하, 2010년 완료 목표 차질 우려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 정희수 국회의원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정희수 의원(한나라당, 경북 영천)이 ‘2008회계연도 세입ㆍ세출 결산 검토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구의 경우 지난해 ‘국가지리정보체계구축보조 사업’ 이월률이 73.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경북도 13.9%의 이월률로 전국 평균(11.1%)을 웃돌았다.

특히 경북은 市급 지역 전산화를 2010년까지 완료하기로 한 당해 사업의 추진실적이 70.7%로 나타나 다른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청북도와 제주도 등도 이월률은 42.9%, 16.4%로 높았으며, 동 사업의 추진실적은 58.7%, 58.5%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희수 의원은 “국가지리정보체계구축보조 사업의 경우 일부 지자체의 추진실적이 저조해 당초 목표로 했던 2010년 市급 지자체 전산화가 불투명하게 됐다”며,

“국토해양부는 향후 면밀한 사전검토 등을 통해 집행 가능한 예산을 편성해 국고보조금 교부 및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동 사업이 당초 목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