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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개의 체험ㆍ홍보관 부스운영과 23개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제1회 영천시 주민서비스박람회가 12일 오전 11시부터 금호강 둔치마당에서 열렸다.
영천시주민생활지원협의회(상임대표 박준곤)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급진전되고 주민생활에 대한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알리기 위해 열렸으며 영천시의 공공과 민간기관 등 48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했다.
그동안 영천시는 주민생활 행정체계를 바꾸고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한 곳에 모아둔 ‘ok life’라는 주민포탈서비스를 운용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공공기관과 민간기관간의 서비스 자원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지난 6월 영천시주민생활지원협의회를 발족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한편 영천시 보건소에서는 행사장내 손소독기 20대를 설치하고 직원들을 중점 배치해 신종 인플루엔자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등 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개회사를 한 성영관 상임부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주민생활 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의 폭을 넓혀 서비스 이용권을 확대해 서비스 제공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영천시민들이 화합하고, 남의 말을 좋게하는 풍토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필요한 부분의 서비스를 찾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아무쪼록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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